[박준영]“올해부터 전남 인구 감소 사라질 것”
[박준영]“올해부터 전남 인구 감소 사라질 것”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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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순방…투자유치 통한 지역 발전 역설

최근 전남으로 돌아오는 인구가 늘어 인구유출 속도가 크게 즐어들면서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지 않고 살기 좋은 웰빙 전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3일 영광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수도권 등 타 지역 기업들의 입주로 매년 3만명씩 유출되던 인구가 지난해의 경우 4천여명으로 급감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올해, 늦어도 2015년부터는 인구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인구유출이 줄어들지 않는 것에 대해 박 지사는 “전남은 국내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넓은 옥토와 다도해 등의 해양 개발지역은 특산물 업체에게는 정말로 좋은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영광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관련하여 “영광은 대마산업단지 조성과 지역민의 노력으로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면 단위로 구성된 투자유치위원들이 지역 발전 자양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특히 영광군의 투자유치 성과가 도내 타 시군보다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고급인력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소득증대 등으로 얻어진 시너지 효과는 지역 전체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박 지사는 “전남 도정 캐치프레이즈를 ‘녹색의 땅’으로 내걸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중점 육성해왔다”며, “그 결과 정부에서 영광~신안을 잇는 해상 풍력발전 테스트베드(Test-Bad)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해온 결과 현재 서울지역 친환경급식의 51%를 전남에서 납품하고 있다”며 “연관산업인 미생물 산업 및 무항생제 축산 사육 등도 점차 경쟁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또 “앞으로 전남의 농수축산업이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다면 전망이 아주 밝아질 것”이라며 “다각적인 정책 개발과 대정부 지원 요청 강화로 지역 농수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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