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임채완 단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이 재외동포신문이 뽑은 ‘2011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2004년 이후 9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인물’ 시상은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과 재외동포문제의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재외동포 사회의 평판은 어떠한가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총 4개 분야에 걸쳐 선정이 이루어진다.
임채완 단장은 재외동포에 대한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재외동포연구총서 33권을 집대성하고, 2011년 한 해 동안 재외동포학 연구인력의 배출, 세계한상포럼 및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 국제학술대회의 개최 등의 노력이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1년 올해의 인물’ 중 교육·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채완 단장은 1990년대부터 중앙아시아 고려인과 중국 조선족 사회 곳곳을 발로 뛰며 조사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1991년 러시아·중앙아시아에 5개의 한글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2002년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설립해 재외동포 사회의 경제 및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다 활발한 학술연구조사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를 설립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적인 디아스포라학 연구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세계적인 디아스포라학(재외동포)연구의 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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