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착공 가속도 보일듯
[나주]혁신도시 착공 가속도 보일듯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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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언제 빛을 볼까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이 속도는 내는 가운데 한전이 터파기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에 점차 빛이 들어오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어 기대보다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이 2월 1일 혁신도시 신청사 건축에 착수했고 이에 앞서 한전KPS가 지난 1월 30일 착공식을 갖는 등 나주 혁신도시 사업이 올들어 도시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5일 착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 11월 2일 착공한 국내최대공기업 한국전력, 12월 26일 착공한 전력거래소와 함께 총 6개 기관이 본격적인 청사 건축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전 예정인 16개 공공기관 가운데 6개 기관이 공사를 시작했고 나머지 기관들도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있다.

그러나 당초 올 연말까지 모든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이제 6개 기관이 착수했고, 2,3월 중에 추가로 4개 기관이 착수할 예정으로 있어 전체적으로는 혁신도시 건설이 예상보다 크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는 총건축비 555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9층의 청사를 건축, 480여명이 이전하고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72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4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0여명의 인원이 방송통신 기술표준화, 전파이용보호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지난 4월 25일 최초로 착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상 4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소 올 11월 쯤이면 데이터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이전기관 최초로 820명의 인원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일 착공한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은 31층 본관 터파기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주부터 파일 타설작업에 착수하여 올 연말까지 12층 이상 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주요 신축 예정은 2월에 농수산식품연수원,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이어 3월에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dn이 혁신도시 신청사 건립에 들어간다.
혁신도시 건설은 지난 2004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가 마련되어 2005년 6월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안이 최종 확정 발표되어 올 연말까지 혁신도시 사업준공 및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혁신도시내 아파트 건립도 시작됐다.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주거시설이 될 혁신도시 아파트 1,226가구가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9월 최초 입주하게 된다.

혁신도시내 기반시설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355억원이 투입되는 혁신도시와 나주시청간 연결도로도 현재 공정 45%로 2013년 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전기지중화, 지역난방열병합발전시설관로, 도시가스, U-city, 조경공사 등 기반시설도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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