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CNK 다이아 게이트 깃털만 뽑는가?"
[김재균]"CNK 다이아 게이트 깃털만 뽑는가?"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2.01.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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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균 의원
CNK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정권 실세 봐주기식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지식경제위원)은 “CNK의 카메룬 다이아 게이트는 정권 실세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특혜 속에 진행됐다”며 “박 전 차관이 카메룬을 드나들면서 스스로 사업 유망성을 홍보한 것 자체가 지금의 주가조작을 불러왔다는 걸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균의원은 "실제로 박영준 전 차관은 2010년 5월 ‘민관 고위급 대표단 카메룬 방문’과 2010년 10월 ‘지경부 카메룬 포럼’ 개최를 통해 카메룬 정부측에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계약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여 왔다"면서  “정권 실세인 박영준 차관이 직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뚜렷한데도 감사원은 범죄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면죄부를 줘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제의 CNK에 대해 지경부는 언제든지 직권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힐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직권조사를 벌이지 않았고, 심지어 C&K 다이아몬드 개발권 협약을 맺은 뒤 700만불에 이르는 댓가성 무상원조를 속전속결로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일은 권력의 실세인 박영준 전 차관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주장하고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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