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12개 농촌지역 읍면동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김선동]12개 농촌지역 읍면동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2.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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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

김선동 통합진보당(전남 순천) 의원은 지역구인 순천 지역에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지난해 12월 20일 주암면부터 시작하여, 지난 1월 11일까지 12개 농촌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도심권 12개 동에 대해서는 12월 26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김 의원의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해 4.27 보궐선거 후 8개월여 간의 의정활동을 처음으로 설명하는 자리로 김 의원으로서는 자신의 첫 의정보고회로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형 체육관에서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형식에서 탈피해 도심지역을 벗어난 읍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국회의원이 읍면지역까지 직접 찾아와서 의정보고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이렇게 시골까지 찾아와서 직접 설명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반겼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어르신들이 국회의원이 온다고 하니 나오셔서 의정보고회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회 의정활동 때문에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스런 마음인데 이렇게라도 어르신들을 뵙고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한미 FTA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였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비공개 날치기 처리에 대해 “대한민국 서민들에게 피눈물을 강요하게 될 한미 FTA를 막지 못해 죄송하고,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에 눈물이라도 흘려보라는 심정으로 최루가루를 뿌렸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한편,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읍면지역 마을 어르신들은 한미 FTA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지에 대한 김 의원의 설명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면서 “한미 FTA를 안 하면 안 되냐?”, “어떻게든 비준이 철회되거나 폐기할 수 있는 길을 찾아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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