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전당대회 선거관리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밝힌 것"이라며 "이를 국민이 제대로 신뢰할 수 있는지 부끄럽다면서 아울러 정치개혁의 출발은 정당개혁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이번 안은 미봉책이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특히 "정당개혁은 당원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기본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원이 당비를 납부하고 직접 지도부를 선출하며 당의 주요정책과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정당정치의 원칙이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번 돈봉투 사건은 정치개혁의 중요한 계기이며 근본적인 정치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정치개혁특위가 한나라당-민주통합당이 비공개로 밀실에서 진행하고 있어 18대 국회의 마지막 정치개혁특위가 제대로 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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