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전남 5대 프로젝트 인 개구리 생태공원이 담양군에서 조성된다.

담양군은 10일 자연생태환경과 친환경 농업의 상징인 개구리 생태공원을 조성을 위해 군 자체 조사와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합동으로 개구리 생태조사를 하는 등 전남도와 환경부로부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개구리 생태공원은 오는 2014년까지 총 100억여 원을 들여 전시관과 생태관, 사육실을 비롯 야외 생태학습장과 연못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담양군은 습지환경 생태연구와 체험, 학습 클러스터 조성으로 ‘생태관광’과‘생태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담양군은 오는 2월 중 용역에 착수, 결과를 바탕으로 개구리생태공원 적격지 선정과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담양군 환경정책과 송 국 씨는 “담양이 생태·환경적으로 깨끗한 곳이다. 담양군은 다양한 개구리 종이 존재했다”며 “담양 습지 같은 곳은 맹꽁이도 있었고, 1급수에 사는 무당개구리와 참개구리, 도롱뇽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서 담양군이 개구리 생태공원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개구리는 물속에서도 서식하고, 땅에서도 서식하는 양서류이기 때문에 물속이 깨끗해서 종도 많아지고 다양해진다”며 “물속이 깨끗해지면 농산물도 믿을 수 있고, 생태공원을 죽녹원이나 소쇄원 근처에 짓게 되면 관광지가 직접화되고 관광객들이 많아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소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