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방과후교육활동 양적 팽창 대응 모색
[도교육청]방과후교육활동 양적 팽창 대응 모색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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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방과후학교지원단, 체계화를 통한 지원 강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올해부터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진행되는 각종 교육활동 전체를 통괄하는 ‘전남방과후학교지원단’활동을 시작했다.

‘전남방과후학교지원단’은 부교육감 직속으로 연구기획팀과 운영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서기관을 비롯하여 주무관, 파견교사 등을 배치했다. 또한, 오는 3월 1일자로 장학관, 장학사 등 전문직을 추가 배치하여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전문적 영역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교수 등 전문가 21명의 연구개발 TF팀을 구성했고, 매월 2차례 이상의 논의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6년 국가 시책사업으로 방과후학교가 전면 도입된 이후, 그동안 양적으로 크게 팽창했으나 프로그램 및 강사의 질적 수준, 추진체계 등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저출산 문제, 맞벌이 가정의 증가 및 올해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새롭게 요구되는 방과후 학교에 대한 교육적·사회적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방과후학교지원단 운영의 전문성 제고와 전남방과후학교의 정체성 및 목적과 방향을 재정립하고,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안을 새롭게 마련한다.

여기에 방과후학교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간 중복투자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6개의 단기 과제를 선정해 1월 11일부터 방과후학교 운영 현장 실태조사 및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단은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광주교육대와 협의하여 프로그램 개발, 강사 지원, 강사 연수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원단 설치·운영을 통해 방과후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고, 우수 강사 확보 및 체계적 관리, 방과후학교 지원·관리 장치 마련, 방과후 교육 활동에 따른 교원의 업무 부담 경감, 방과후학교 활동 예산의 효율성 제고 및 중복투자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여 교육 주체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양재 지원단장은 “방과후학교지원단에서는 특기적성프로그램,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학습역량신장 프로그램, 돌봄 프로그램, 정규교육과정 보완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개발·보완하여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돌봄서비스 확대제공, 지역사회학교 실현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방만하게 운영된 방과후 교육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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