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조합원 겨울준비 나선 ‘농협’
[장성]조합원 겨울준비 나선 ‘농협’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1.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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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농협, 6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로 귀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협이 본연의 자세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6년째 꾸준히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여 화제다.

화제의 농협은 장성군 황룡농협으로 지난 2006년부터 농협이 주관이 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로 농촌 고유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그 전통이 이어져왔다.

올해도 김장을 담기위해 황룡농협직원들의 모임인 직장협의회(회장 김승영)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20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를 구입하고 농협에서 8백만원을 지원해 1,200포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황룡농협의 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 농가주부모임회, 농촌사랑봉사단원 등 황룡농협 여성조직 전회원이 지난 19일 절임배추 씻기 및 양념준비를 비롯해 당일인 20일 사랑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이 날 담근 김치는 지역 48개 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골고루 전달됐다.

김진환 조합장은 “한·미 FTA 비준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과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겨Rr호 있는 농촌에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협의회의 성금과 농협 여성조직회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며 “농촌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농협은 원로조합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등으로 농촌 종합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지역농협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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