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쉴 때 TV와 게임이 전부?
[광주] 청소년, 쉴 때 TV와 게임이 전부?
  • 차소라 수습기자
  • 승인 2011.12.2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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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고등학생, TV시청과 게임이 여가활동 40% 차지


광주시 중·고등학생들 생활 중 TV시청이 여가활동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여가활동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에서 배포한 ‘청소년 활동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 청소년 여가활동 중 TV시청이 24.0%로 가장 많았으며, 게임(16.0%), 인터넷쇼핑, 친구만나기, 음악감상 순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여가활동을 선택하는데 있어 시간, 장소, 내용, 동료라는 측면에서 어려움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장소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며, 함께할 사람에 대한 문제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해소(48.5%)와 인생을 즐기는 활동(31.1%)이며,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여가활동을 위한 시간확대’(71.9%), ‘여가시설 늘리기’(42.8%), ‘여가활동 참여에 대한 물질적 지원’(30.4%), ‘여가활동에 대한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25.9%)순을 보였다.

광주시 청소년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문화예술활동(3.55/5점)이며, 모험개척활동(3.53/5점), 진로직업활동(3.49/5점), 건강보건활동(3.24/5점)을 선호했다. 청소년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34.2%)이며,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기 때문(30.1%)이라는 답변도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활동에 대한 정보를 학교나 선생님(39.1%)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얻고 있으며, 다음으로 인터넷이나 매스컴 홍보(19.4%), 친구 또는 선후배(16.0%) 순으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청소년들의 45.3%가 동아리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입 동아리로는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21.0%), 스포츠관련동아리(19.1%), 학업활동 관련 동아리(18.5%) 순으로 많이 가입했다. 동아리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1순위, 2순위 합쳐서 다중응답 분석한 결과 ‘재미있을 것 같은 활동’(77.9%)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적성에 맞는 활동’(65.5%), ‘진로에 도움이 되는 활동’(38.5%)순이다.

학교 밖 프로그램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 청소년들과 학부모/교수 각각 35.0%, 69.3%로 토요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주중 방과 후에 학교 밖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0.6%로 학부모/교사(5.9%)에 비해 높았다. 청소년과 학부모/교사 모두 방과 후 학교 밖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로‘방과 후 5시 이후’(청소년의 45.9%, 학부모/교사의 46.5%)를 꼽았다.

학교 밖 활동을 참여할 경우 청소년의 80.5%는 친구와 함께 참여하고 싶어했으며, 학부모/교사의 경우는 65.3%가 친구와 함께 참여시키고 싶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활동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청소년(42.2%)와 학부모/교사(78.2%) 모두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소년 활동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는 광주광역시 소재 중학교`일반계 고등학교`전문계 고등학교 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광주시 청소년들의 특기`적성개발`취미`여가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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