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흙가마 통해 전통 살려요~
[남구] 흙가마 통해 전통 살려요~
  • 차소라 수습기자
  • 승인 2011.12.1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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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창작촌에 전통 흙 가마 설치해
공예인(人)들 입주해 창작활동
광주 남구가 빛고을 공예창작촌에 장작으로 불을 때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를 설치했다. 대촌 구 동초등학교에 설치한 전통가마는 35.1㎡(10.6평) 규모로 예로부터 전래되어 오던 흙 가마이며, 지난 9월 설치를 시작해 19일 완료했다.

설치한 흙 가마는 현재 공예창작촌에서 생산중인 도자기와 생활인형 등 각종 공예품을 굽는 역할을 하며, 공예창작촌에는 도자공예 손동진, 부채공예 김명균, 한지공예 천영록, 규방공예 김진숙, 전통연 김정옥, 도자인형 김숙희, 황토공예 이봉섭 작가 등이 입주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공예창작촌은 지난 7월 광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접수·수상작 전시회가 열리는 등 광주의 공예산업을 이끄는 핵심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구청 경제과 지역특화산업팀 이옥균 씨는 “흙 가마를 설치함으로써 전통을 이어간다는 뜻도 있으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이 체험학습으로 좋은 점이 있다”며 “전기나 가스로 생산하는 공예품보다 화목가마로 생산하는 옹기, 항아리 등은 상품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공예창작촌은 지난 2월 광주공예협동조합과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7개 공방과 전시판매장,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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