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변호사’ 市 출연기관 감사 맡아
‘도가니 변호사’ 市 출연기관 감사 맡아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1.1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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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출범에 맞춰 1년 여간 재직
“당시 공소 제기된 사실은 영화와는 너무 다르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도가니 변호사'로 알려진 문정현 변호사가 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문화재단의 감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광주문화재단 출범 당시부터 감사를 맡고 있는 문 변호사에 대해 한 제보자는 “도가니 당시 광주인화학교 가해자들을 변호했던 사람이 시 출연기관의 감사를 맡고 있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문 변호사는 이에 대해 “영화 속의 변호사는 그렇게 볼 여지가 있다”며 “당시 공소 제기된 사실은 영화와는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문 변호사는 “당시 변호를 하면서 사실을 왜곡했다든지 잘못된 로비를 했다면 책임지고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며 “영화가 나와 문제가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부적격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합리적인 우리 사회의 잣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변호사는 이에 “영화 속의 변호사가 실제 변호사는 너무도 다른데 그게 사실인 것처럼 확정짓고 모든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전혀 이성적인 생각이 아니다”며 “영화 자체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영화는 픽션을 뿐이며 영화의 사실관계, 영화 속의 3사람의 행동도 공소제기된 사실과 수사기록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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