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다큐(Jam Docu) 강정’ 공동체 상영회 21일 열려
‘잼 다큐(Jam Docu) 강정’ 공동체 상영회 21일 열려
  • 시민의소리
  • 승인 2011.10.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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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영화제’와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오는 21일 전남대 용봉문화관에서 'Jam Docu 강정' 공동체 상영회를 갖는다.

이번 공동체 상영회는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지금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 기지 건설이 강행되고 있으며, 강정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강제 연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정에는 아무렇지 않은 해안이 있고 아무렇지 않은 해안도 아름답게 하는 풍광과 자연과 신화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땅과 바다와 물을 아끼고 티없이 그대로 지키려는 사람들이, 그리고 삶이 있다.

잼 다큐 강정은 재능 기부와 후원으로 만든 사회적 제작 방식으로 총 8분의 감독님들이 옴니버스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와 같은 강정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잼 다큐 강정’광주지역 공동체상영위원회를 함께 구성하였으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강정의 상황을 광주시민들과 공유하고, 강정마을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 상영회 개요

○ 주 관 | 잼 다큐 강정 광주지역 공동체상영준비위원회
○ 주 최 |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포럼 우리함께, 한국복지교육원, 광주환경운동연합,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당, 광주NCC(기독교연합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전남지부, 아름다운공동체 광주시민센터,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생명평화결사, 광주인권영화제
○ 일 시 | 10월 21일(금) 오후 7:00~10:00
○ 장 소 |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박물관) 4층
○ 입장료 | 선착순 무료 입장

2. 상영작 소개

Jam Docu 강정 / Jam Docu KangJung
Korea | 2011 | 95min | HD | Color
Synopsis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 강정마을은 말 그대로 ´ 아름다운 물의 땅´ 이다.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에서 8명의 감독은 ´ 따로 또 같이´ 즉흥연주를 벌이듯 100일간의 기발하고 유쾌한 ´ 작전´ 을 감행한다.

Director
경순, 권효, 김태일, 양동규, 전승일, 정윤석, 최진성, 최하동하, 홍형숙 / Jam Docu Kangjung Project Team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영화인들이 뭉쳤다. <쇼킹패밀리> 경순, <택시블루스> 최하동하, <경계도시> 홍형숙, <오월애> 김태일, <히치하이킹 > 최진성, <원웨이티켓> 권효, <별들의 고향> 정윤석, <섬의 아이> 양동규 등 총 8명의 감독이 그들이다. 8명의 감독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강정마을에 대한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를 생산해냈으며 회의에 회의를 거듭한 끝에 8개의 시선을 하나의 톤과 리듬으로 조율해나갔다. 마치 음악의 잼 퍼포먼스를 닮은 즉흥성으로 이 프로젝트에 역동성을 부여하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유쾌하게 변주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제주 강정마을을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젊은 영화인들이 풀어내는 100일 간의 잼(JAM) 다큐멘터리
2011년 6월, 상암동 첨단산업센터 영화창작공간. 감독들이 속속 모여든다. 옴니버스 프로젝트 <강, 정(江,汀)>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감독들이다. 이른 바 100일 작전! 그들이 기꺼이 선택한 작전의 주제는 바로 ‘제주 강정마을’이다.

아름다운 생명의 이름, 강정(江汀)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 강정마을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물의 땅’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산호군락지로 하늘이 내린 비경을 품고 있는 강정마을은, 이미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고, 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의 해양수산부에서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제주도에서는 ‘도립해양공원’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위태로운 물의 땅, 강정(江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해군에서는 제주도에 해군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2007년 해군기지 건설지를 강정마을로 확정했다. 마을 앞바다를 6만평 이상 대규모로 매립하고, 2000미터에 이르는 방파제를 쌓아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위키디피아 한국 해군 항목에 따르면, 강정마을은 2014년까지 해군기지로 조성되고, 첨단 이지스 함대와 잠수 함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6월 현재, 강정마을 해안가에는 기초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목숨을 건 사투, 양윤모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눈물겨운 싸움을 벌여왔다. 이런 강정마을 사태가 2011년 한국사회에 알려지게 된 것은 한 사람의 단식투쟁에서 시작되었다. 제주도 출신의 영화인 양윤모. 서울에서 영화평론을 하던 그는 타향살이를 접고 제주 강정마을에 터를 잡았다. 그리고 2년 뒤, 그는 해군기지 공사를 위해 마을에 들어온 굴착기를 저지하다가, 폭력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된다. 그로부터 그의 사투가 시작된다.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감행하던 그는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에도, 현재까지 66일 동안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기발하고 유쾌한 즉흥연주, <강,정(江,汀)>
잼 다큐멘터리 <강,정(江,汀)>은 7명의 감독들이 100일 동안 벌이는 즉흥연주다. 따라서 가볍지 않은 주제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다루는 것, 이것이 잼 퍼포먼스 ‘100일 작전’의 제1의 원칙이다. 막무가내 인디밴드나 천대받는 마을의 강아지 등 경쾌한 소재로 시작해서, 강정마을에서 벌어지는 오늘의 현실과 과거의 4.3이 만나고, 자칭 ‘소심우익편향’ 감독의 한미군사동맹음모론을 통해 현실을 유머러스 하게 비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생생한 주장과 충돌이 담긴 사운드의 재구성을 통해 잼 다큐멘터리 <강,정(江,汀)>의 즉흥연주는 막을 내린다.

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 초청와이드 앵글
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1)

3. 상영회 진행 흐름(예정)

 

시 간

내 용

비 고

오후 7:00~7:15

여는 마당 - 평화 노래

 

오후 7:20~8:55

영화 상영

95분

오후 9:00~10:00

강정이야기

(양윤모선생님 및 강정마을 주민 초청)

 

 

4. 부대 행사
영화 상영전 지역 노래일꾼의 평화 노래공연
영화 상영 후에는 양윤모 선생과 강정마을 주민을 직접 모시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상영장소에서 강정마을 사진전 및 후원 모금, 강정마을에 보내는 엽서쓰기 진행


6. 기타 상영회 관련 문의
광주인권영화제 | 062-529-7576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국장 정동석 | 010-56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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