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
[남구]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
  • 김석영 시민기자
  • 승인 2011.10.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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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8일, 양과동 생태체험장에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집집마다 한두번씩 고구마를 쪄먹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고구마 철을 맞아 어디에나 고구마 천지다. 값도 싸고 건강에도 좋아 고구마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광주 남구는 7일과 8일 이틀간 양과동 일원 생태체험학습장에서 농촌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농경체험을 할 수 있는 호박고구마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7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및 장애인 등 400여명, 8일 오후 3시에는 일반인 등 180여명 등 총500여명이 고구마 캐기 행사에 참여했다. 1,980㎡(600평)의 고구마 밭에서 진행됐다.

생태체험장은 빛고을 공예창작촌 일원에 있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및 가족단위 방문객이 평일과 휴일 할 것 없이 방문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현재는 남구 통합이미지(CI)를 형상화한 테마식물관, 해바라기 단지, 농산물 이색식물 터널 및 각종 식물단지가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작두콩ㆍ뱀오이ㆍ수세미 등 각종 식물터널 6개소와 동과, 한방초, 메밀, 울금 등 특화작물단지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인근에 있는 압촌동 광주콩종합센터와 빛고을공예창작촌에서는 ‘맛있는 두부 만들기’체험 프로그램과 2,164점의 민속자료 및 한지, 도자, 규방, 부채, 염색, 연, 도자기인형 등 공방체험 및 농경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휴일 가족나들이에도 손색이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

남구청 경제과 지역특화산업팀 이 현 주무관은 “장애인은 물론 어린이들과 함께 벌인 이번 행사는 정말 귀중한 체험이었다”며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활동을, 어른들에게는 농촌에 대한 향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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