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새내기 귀농인 정주 역량강화 교육 실시
[완도]새내기 귀농인 정주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완도=고영선 기자
  • 승인 2011.10.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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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귀농 유치에 온갖 힘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도시에서 시골로 귀향하려는 인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줄어드는 인구에 대응할 뿐더러 새로운 인구 유입에 따른 자치단체의 활력을 꾀하기 위해서다.

완도군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161세대가 귀농․귀어․귀촌(이하 귀농)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다른 귀농인에 대한 교육 등 정착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도시민유치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귀농․귀촌 희망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는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2일 동안 신지 해조류스파랜드에서 새내기 귀농․촌인 역량강화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수산업의 이해와 농어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여 조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다양한 체험사례 발표를 통해 귀농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농수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실시해 최근 5년 이내에 완도로 이주해온 도시민 40명이 참여하는 등 정보교환과 인생2막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소중한 다짐의 시간이 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4년전 약산면에 귀농하여 생약초를 재배하고 있는 최장섭씨는 “새내기 귀농인들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뜻깊은 교육이었다”면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역의 여건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이밖에 도시민들이 장기체류하면서 정주여건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체험관’을 고금면에 건립중에 있으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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