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솜씨’, 할머니 ‘손맛’
할아버지 ‘솜씨’, 할머니 ‘손맛’
  • 최승주 시민기자
  • 승인 2011.09.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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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소일거리 시범사업 추진
▲ 설 명절 유과를 만드는 담양군 월산면 월곡리 경로당 모습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소소한 재미를 찾았다. 바로 콩나물과 죽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 소득도 올리고 재미도 찾는 일이 담양에서 진행되고 있다.

담양군에서 최근 경로당이용해 ‘경로당 소일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어르신들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을도 번창하게 한다는 취지다.

일거리도 할머니들은 ‘손 맛’을 사용해 음식사업을 주로하시고 할아버지들은 ‘기술’을 사용해 물건을 직접 만드신다.

월곡경로당은 유과를 직접만들고 무월경로당은 마늘과 양파 등을 이용해 장아찌를 만든다. 또한 아이스크림이나 손수 제작한 비누, 마을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동구판사업도 한다.

담양군은 경로당 사업을 통해 장수고을 이미지와 사라져가는 죽세공예 등 전통 공예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르신들은 신청을 받아서 한만큼 의욕이 높기 때문에 담양군은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에 참여하는 경로당의 수를 늘릴 예정이다”고 했다.

고령화되는 사회에 노인들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취미생활도 하며 소득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한다는 것이 요즘시대에 기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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