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인근에 영산강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담양군은 19일 담양읍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일대에 문화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13년까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조형 분수와 목백합을 활용한 생태숲 산책로를 조성하고 관방천을 따라 수변 경관지구와 주차공간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7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지구로 고시하고 6년 여에 걸쳐 주변 토지를 매입, 이달 말까지 문화공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은 그동안 불법 시설물과 무허가 상업시설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교통체증이 생겨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죽향(竹鄕)으로서의 위상과 대나무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중인 '2015 담양 세계대나무엑스포'의 무대로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과 연계해 담양의 생태관광 자원을 결집한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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