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가서 공룡을 만나보실래요?"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이번 추석 기간 중에도 박물관을 개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육식 공룡알 둥지 화석 전시로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전남대 한국 공룡연구센터와 함께 2년여에 걸쳐 신안군 압해도 한 공사 현장에서 둥지 화석을 발견, 복원해 지난 5월 5일부터 상설 전시 중이다.
웅장한 둥지 화석과 발굴부터 복원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예년보다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박물관은 지난해까지 35만명이 다녀갔다.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육식공룡 알 둥지는 국내 최대 크기인 41~42㎝의 육식 공룡알 19개가 포함된 지름 230㎝, 무게 3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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