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마을기업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고흥]마을기업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 시민의소리
  • 승인 2011.09.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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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원을 활용, 일자리 창출로 소득증대 기여

처음으로 생산된 간장을 조려 만든 돌 게장을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300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이 운반하고 있다.
농촌 마을기업도 아이디어에 따라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일에 나설 수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2011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금산면 석교마을(대표 김일환) 뽀빠이 야채마을과 포두면 내초마을(대표 하형석) 옥강 빌리지마켓 2곳을 선정하여 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도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추진되는 것으로 85%의 예산지원(1억원)과 15%내외의 자부담으로 사업이 이루어지며, 뽀빠이마을은 48명, 빌리지마켓은 13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포두면 내초마을 옥강 빌리지마켓은 추석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생산된 간장을 조려서 만든 돌 게장(1천만원 상당)을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300세대에 전달하는 공헌활동도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마을기업이 되고 있다.

포두 옥강 빌리지마켓 대표인 하형석 씨는 “이제 첫 걸음마를 떼었지만 주민들 모두가 합심하여 마을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마을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고, “우리 지역에도 많은 마을들이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하여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뽀빠이야채마을은 올 12월께 칼라 시금치와 칼라 미나리라는 전국 최초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흥군 유창권 경제유통과 일자리창출 담당은 “고흥에서 할 수 있는 지역특화자원을 중심으로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여기에 필요한 재정지원과 관심을 갖겠다"면서 "마을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내년에도 새로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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