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구 박사의 중국이야기 6
강원구 박사의 중국이야기 6
  • 강원구 박사
  • 승인 2011.09.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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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인은 포용성(包容性)이 많다

중국인은 자연의 섭리(攝理)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대륙적(大陸的) 기질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대국적(大國的) 기질도 갖고 있다.

중국은 외래문화나 이민족을 우월한 민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무조건 배척하지도 않았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점차 그것을 중국화 시켜 나간다. 주변 민족이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침략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준다.

한국과 중국은 주변의 다른 나라보다 친밀히 지냈으며, 조선시대에 우리는 스스로 소중화(小中華)라는 말을 하였다. 중국과 한국이 1:1로 싸운 것은 고구려와 수나라 시대이다.

당나라는 신라와 연합에 의해 싸웠으며 요(遼)나라는 글안족, 원(元)나라는 몽고족, 청(淸)나라는 만주족으로 중국에서도 이민족으로 보는 국가이지 중국이 아니었으며, 중국도 이들에게 많은 수난을 받았다.

공항에서 수속할 때 보면 중국인들의 습성을 대충 알 수 있다. 외국에서 자국민이 들어 올 때, 중국과 우리는 판이하다. 중국인들이 많은 물건을 가지고 들어가더라도 그것에 대한 문제를 별로 삼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불법 체류를 하다 잡혀 돌아가는 중국인과 같이 중국으로 들어 간 적이 있었는데, 불법 체류하다 들어가도 공항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 입국도장을 찍어 주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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