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요지(佐藤洋治) 이사장
사토요지(佐藤洋治) 이사장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1.06.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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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Asia Club
아시아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03년 8월, 재단법인 원아시아(One Asia)를 설립한 사토요지 이사장의 본업은 기업가다.

일본 최대 슬롯머신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린 다이남홀딩스 사장으로 15개정도 되는 여러 회사를 통합해서 운영 중이다. 레스토랑 슬롯머신, 여행사, 보험, 광고, 회계 등의 회사를 운영 중이다. 그가 사업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지난 2009년도에 약 17조원이다.

제일동포 3세인 그는 1970년 다이남에 입사해 ‘소비자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회사의 고속성장을 일궈냈다.

지난 2003년 8월 주일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김규택(현 서울 원아시아클럽 재단 이사장)씨와 함께 원아시아클럽을 설립했으며, 현재 7개국 12개 도시에 원아시아클럽이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Q. 광주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A. 광주방문은 처음이다. 호남대학에서 해오던 아시아공동체론 강좌가 마지막 날이어서 특강을 하고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려 왔다.

Q. 강연내용은 무엇인가?
A. 아시아 공동체를 창설하기 위해 우리가 뛰어넘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있다. 오늘은 철학적인 문제를 제시하려 한다. 민족의 문제, 사상의 문제, 종교의 문제, 여러 가지 국가의 문제들을 뛰어넘어야 해 철학적인 면에 대해 강의하려고 한다.

Q. 한국의 여러 도시 중 광주와 호남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현재 서울에도 김규택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어 거기에 참가한 호남대학교 신일섭 광주대표가 광주에 있는 호남대학교에서 관련 강좌를 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일본에서 9개 대학, 한국에서 9개 대학, 중국에서 4개, 몽골에서 4개 대학 등 아시아 13개국 41개 대학에서 아시아 공동체론 강좌를 준비 중이다.

현시점에서 앞으로 1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아시아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참가 교원들이 약 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연구 교수들이 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각자의 깊이 있는 연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을 비롯해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해서 서로가 공유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아시아공동체론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아시아의 공동체는 장래에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메시지를 발췌할 수 있는 교수들과 다음세대를 이어가야할 학생들이 아시아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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