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본관 중앙현관에 각계인사 한자리에 모여 ‘추모’
1년 전 비정규직 교수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교원으로서의 권리를 쟁취하고자 죽음으로 항거하며 세상을 등진 故서정민 교수를 기리는 추모식이 26일 조선대 본관 앞에서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빗속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선대분회 조성식 부분회장의 사회로 열린 추모식은, 민중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돼 참가단위 소개, 서정민 교수 약력보고를 한 후 추모식에 참여한 이들의 추모사로 이어졌고 고인의 넋을 달래기 위한 살풀이와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추모식에는 민주화교수협의회 최영태 공동대표, 진보신당 광주시당 윤난실 위원장, 광주전남진보연대 유봉식 집행위원장, 민주조선편집위원회 양창흠 위원장 등도 참여해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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