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들려주는 아이들의 자화상
음악으로 들려주는 아이들의 자화상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2.0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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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지역아동센터, 7일 감동의 연주회

올해 봄 로뎀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처음으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난생 처음 만져보는 서양악기들은 무척 낯설었지만 돌봐줄 이 없는 빈 방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것보다 무언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위로가 되었다.

그렇게 여름이 가고, 가을 겨울이 오고 30주라는 시간이 흐른 후 아이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그날이 바로 오늘(7일), 로뎀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음악회가 저녁 7시 서구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0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센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9명의 아이들이 ‘로뎀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고 ‘아시아 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한다.

스토리텔러 박은지씨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자화상을 연주 사이사이에 들려준다.

입장은 무료이며 공연 20분 전까지 입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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