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22일부터 25일까지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연속 개최한다.
통상법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를 시작으로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성영훈 광지지방검찰청장, 한나라당 이정현의원이 강의에 나선다.
송기호 변호사는 22일 낮 12시 법과대학 502강의실에서 ‘나는 어떻게 통상법 전문가가 되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송 변호사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한미 협상 당시,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미국 사료조치 관보의 오역과 한국 농림부 고시의 오류를 입증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금지되도록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2시 창업보육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1세기와 4차원 경영-내일신문과 YTN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장 이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석탑노동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1993년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주간 내일신문을 창간했으며 그 후 7년 만에 내일신문을 일간으로 전환했다.
성영훈 광주지검장은 24일 오전 10시 법과대학 406 강의실에서 ‘Smart 시대의 대학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 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시절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허경영 후보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사회통합과 정치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의원은 곡성 출신이면서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1985년, 대학 4학년 때 구용상 전 의원(작고)에게 “정치 똑바로 하라”는 편지를 보낸 계기로 민정당에 몸담았다. 당직자 생활 25년 만에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으로 호남 지역구 입성이란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