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여고 외고전환 땐 학부모 허리 휜다
대광여고 외고전환 땐 학부모 허리 휜다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10.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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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외고전환 첫해 학생1인당 연간평균 교육비 707만원

대광여고가 외국어고등학교로 전환될 경우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외고지정 첫해인 2012년 학생 1인당 연평균 교육비 부담액은 707만원. 2011년 364만9천원 보다 갑절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에 수익자부담 경비를 합한 금액이다.

대광여고가 광주시교육청에 제출한 ‘외고지정신청서’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연평균 교육비는2013년 741만8천원을 거쳐 2014년 810만5천원, 2015년 825만8천원, 2016년 841만6천원까지 인상이 계획돼 있다.

교육비 인상을 주도한 것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로 무려 세배 이상이 올랐다.
외고로 지정되기 전인 2011년 수업료는 136만5천원. 하지만 2012년 외고전환 후 수업료는 404만 6천원으로 널뛰기를 한 뒤 꾸준히 올라 2016년에는 442만1천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학교운영지원비도 2011년 28만4천원에서 2012년 85만3천원으로 인상된 뒤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수업료(학교운영비 포함)와 입학금은 2011년 164만9천원에서 2012년, 2013년 495만원, 2014년 509만8천원, 2015년 521만1천원, 2016년 540만9천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특기적성교육비와 학교급식비, 현장학습비, 학생수련비, 기숙사비, 기타비용 등 학생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도 2011년 2백만 원에서 2012년 212만원, 2013년 246만8천원, 2014년 300만7천원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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