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성 화백은 지난 40여 년간 고향, 초가집, 가족 등 정감이 있는 한국적 소재로 특유의 단순화한 화법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황 화백의 작품은 초가집을 소재로 한 무채색의 구상적인 형태의 작품이 주를 이룬 70년대 초기시대를 거쳐, 80년대와 90년대에는 초가집들이 한마을을 형성하며 마을과 가족이야기가 더욱 심화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2~3년 사이에 더욱더 다채로워진 색채로 황 화백 특유의 추상화되고 기호화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4일 저녁 6시 30분에는 사찰음식을 함께 나누는 개막 만찬을 갖는다. 문의 062-383-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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