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책을 느껴요!
온 몸으로 책을 느껴요!
  • 나정이 시민기자
  • 승인 2010.09.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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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산수도서관 어린이실, 독서문화프로그램

▲ 어린이들이 ‘꿈꾸는 도자기’를 읽고 도자기 풍경 만들고 있다.
작년 6월, 다소 삭막하고 밋밋했던 시립산수도서관 어린이실이 신체적인 눈높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눈높이까지 고려한 리모델링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외형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수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운영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는 일일 체험 학습, 독서교실, 요리와 함께 떠나는 동화 나라, 영화 상영, 클릭클릭 어린이 영어, 꼼지락 오감체험 학습 등이 있다.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것을 만들어 보는 ‘꼼지락 오감체험 학습’ 강좌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만들기를 통해서 오감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꿈꾸는 도자기’를 읽고 도자기 풍경 만들기, ‘호랑이 잡은 피리’를 읽고 나무 피리 만들기, ‘냄새 차가 나가신다’를 읽고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까만 크레파스’를 읽고 별자리 책 만들기, ‘하늘 우산’을 읽고 비닐우산 만들기, ‘쪽빛을 찾아서’를 읽고 염색하기 등의 강좌를 열었다.

처음에는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했으나, 서로의 눈높이가 달라서 7월 강좌부터 따로 수업하고 있다. 7월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북아트 역사교실’ 강좌를, 8월에는 유치원생들을 위한 ‘카메라북 만들기’ 강좌를 열었다.

다음 9월 강좌는 ‘난 씻는 게 정말 싫어’라는 책을 읽고 천연비누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치원생들이다. ‘꼼지락 오감체험 학습’ 강좌는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또한, 책을 읽고 직접 요리를 해보는 ‘요리와 함께 떠나는 동화 나라’ 강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매월 네 번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독서문화’ 강좌는 분기별로 모집하는데, 이번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3기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과 교재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문의는 시립산수도서관 사무실 062)232-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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