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재래시장 가스폭발 위험지대
광주·전남 재래시장 가스폭발 위험지대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8.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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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실태 점검결과, 광주 77.8%·전남 74.2% 최하 E등급
김재균 의원, “해당기관 긴밀 연계 안전사고 대비” 촉구

광주·전남지역 재래시장이 가스폭발사고의 위험지대로 조사됐다.

올2월 중소기업청이 가스안전공사에 의뢰해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광주와 전남지역 재래시장의 각각 77.8%와 74.2%가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양호, B=안정, C=주의, D=개선, E=위험)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북을)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9곳 시장 중 7곳 시장 234개 점포가 최하등급을 받았다. A등급과 C등급을 받은 시장은 각각 1곳에 불과했다.

전남지역도 전체 31곳 시장 중 23곳 시장 650개 점포가 E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1곳에 그쳤고 그나마도 D등급이 2곳이었다.

김 의원은 “광주지역 7곳 시장 234개 점포와 전남지역 23곳 시장 650개 점포가 가스폭발 위험에 노출돼서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잇따른 가스폭발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해당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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