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장원섭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제4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위원장은 15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 “민주노동당이 선명한 진보정당, 유연한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 하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장 전 위원장은 이어 “차기지도부가 2012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이뤄내고 대선에서 진보적인 정권교체의 중심축을 담당하기 위해 당의 체질을 바꾸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 “2008년 촛불과 2010년 지방선거의 반MB연대가 말해주듯 시대적 요구와 민심의 흐름에 빠르게 소통해야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획득할 수 있다”며 “과감한 변화야 말로 진정한 혁신이며 승리를 위한 과학임을 헌신과 실천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장 후보는 1997년 국민승리21 활동을 시작으로 진보정당운동에 들어섰으며 2004년 광주시당 위원장을 역임한 뒤 올 6·2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