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중외공원으로 오세요!
가족나들이, 중외공원으로 오세요!
  • 정수연 시민기자
  • 승인 2010.06.16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엔날레지구, 박물관지구, 어린이 대공원지구 3色 매력 가득

▲ 중외공원은 넓은 녹지공간에 각종 놀이시설, 문화시설이 가득 들어차 있어 잘만 활용하면 알찬 가족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광주 북구에 있는 중외공원은 ‘도심 속의 자연’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 만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더불어 각종 놀이시설, 문화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광주시에선 중외공원 일대를 ‘중외공원 문화벨트’라 이름 짓고 홍보하고 있다.

중외공원은 크게 비엔날레·박물관지구, 어린이 대공원지구로 나눠진다.

먼저 비엔날레·박물관 지구에는 비엔날레 전시관, 시립미술관, 민속박물관 등이 있다. 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전이 벌어지는데, 전시관 관계자는 “최근에는 무한도전 사진전으로 인해 좀 더 대중에게 다가서는 전시관이 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이 찾을 수 있는 조금 더 흥미롭고 유익한 전시전을 벌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립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미술 전시를 통해 찾는 이들의 문화적 소양을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는 오월의 꽃, 예향곡, 그림책과 놀자 등의 주제로 전시되고 있어 가족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립 미술관이 미술품을 전시한다면 광주 민속박물관은 광주를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민속에 대해 전시하고 있어 교육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어린이 대공원지구는 광주시민에게는 다소 정겨운 공간으로 놀이시설과 야외공연장이 갖춰져 있고 이를 잇는 산책로가 가꾸어져 있다. 놀이공원에는 하늘을 나는 자전거, 회전목마, 타가디스코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야외공연장에서는 광주 시민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빈번히 열린다.

이렇듯 전시관, 박물관, 미술관,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진 문화벨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곤 있지만 아직도 비엔날레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르완 탄시르(30)씨는 “도심 속에 이렇게 좋은 공원과 문화시설이 있다는 게 놀라워요. 우리 뿐 아니라 광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라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중외공원은 이뿐 아니라 북한관, 교육관, 테니스, 축구,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역사관, 문화관, 토산물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올해 ‘만인보(10000 LIVES)라는 주제로 열리는 광주 비엔날레는 9월3일~11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