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막걸리’ 16강 오르다
‘울금막걸리’ 16강 오르다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6.0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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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월드컵 막걸리 프로젝트서 전국 32종과 경합

광주지역 ‘울금막걸리’가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0 월드컵 막걸리 프로젝트’에서 당당히 16강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막걸리 32종과 치열한 경합을 거친 후다.

▲ 울금막걸리
농식품부는 지난 5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막걸리를 국민의 술·세계의 술로 정립하기 위해 2010월드컵 막걸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6강 막걸리는 주류전문가 등 심사위원 23명이 전국에서 추천받은 우수 막걸리 32종의 맛과 향 등을 비교해 선정했다.

광주시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16강 막걸리는 국산 쌀을 주원료로 사용해 품질이 입증된 지역의 대표 막걸리”라며 “4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21개 농협 유통매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울금 막걸리’는 울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암 억제와 혈액순환, 통증완화, 어혈 등 각종 출혈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숙취가 없어 웰빙 막걸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울금 막걸리’는 전국 이마트와 롯데 슈퍼마트에 납품되고 있고 일본 수출 길을 닦기 위해 비가열식 살균막걸리 제조법을 연구 중에 있다.

광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막걸리들이 12일과 13일 서울 무교동 거리에서 열리는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에 전시 된다”며 “그 자리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울금 막걸리 판촉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울금막걸리에 들어가는 쌀은 광주시 통합 미곡처리장(RPC)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향후 쌀 재배농가와 막걸리 제조업체가 계약재배를 하게 되면 품질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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