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9.8% 최 하위권…전남은 64.3%로 2위 기록
6·2지방선거 전국투표율이 54.5%로 잠정 집계됐다. 1995년 첫 지방선거에서 68.4%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2117만63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도가 65.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전남(64.3%), 강원(62.3%), 경남(61.9%) 등이 따랐다. 또 경북과 전북(59.4%), 충북(58.8%), 충남(56.5%), 울산(55.1%)은 평균 투표율을 넘겼다.
반면, 서울(53.9%)과 대전(52.8%), 경기(51.8%), 인천(51.0%)은 절반 투표율에 턱걸이 했다. 광주(49.8%)와 부산(49.5%), 대구(45.9%)는 최 하위권을 맴돌았다.
광주지역에서는 남구의 투표율이 52.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동구(52.3%), 서구(51.4%), 광산구(48.2%), 북구(47.9%) 순이었다.
한편, 지방선거 역대 투표율은 1998년 52.3%, 2002년 48.8%, 2006년 5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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