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후보, MB정권 공안선거 획책 말라
정찬용 후보, MB정권 공안선거 획책 말라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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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정찬용 광주시장 후보가 정부의 전교조 교사와 전공노 공무원 파면·해임에 대해 ‘공안선거 획책’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후보는 24일 성명을 통해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공노 소속 공무원과 전교조 소속 교사 217명을 파면·해임키로 한 것은 개인의 정치활동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이번 선거를 공안선거로 끌고 가려는 MB정권의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 후보는 이어 “MB정권이 케케묵은 수법으로 연달아 공안사건을 터뜨리고 있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반MB민심에 맞불을 놓아 보혁대결 구도로 선거정국을 돌파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고 때만 되면 나타나는 간첩사건까지 등장하는 과거행 열차운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정권연장에 눈이 멀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옭아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국민적 저항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유세일정을 중단하고 당직·후보자들과 금남공원과 송정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참배객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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