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후보, 단일화 과정 ‘도민 무시’
장만채 후보, 단일화 과정 ‘도민 무시’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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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후보가 ‘후보자 3인의 단일화’와 관련, 환영과 우려의 논평을 냈다.

후보단일화로 선거의 성격이 뚜렷해져 도민들의 선택이 쉬워진 반면 단일화 논의가 ‘제 식구 감싸기’나 ‘밥그릇 싸움’ 양상으로 전개됐다는 지적인 셈.

장 후보는 21일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신태학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선정되지 못한 두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이제 전남교육감 선거는 성격이 보다 분명해져 도민들의 선택이 쉬워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번 후보단일화 논의를 지켜보면서 도민을 섬기고 존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며 “단일화 과정이 ‘제 식구 감싸기’나 ‘밥그릇 싸움’으로 진행돼 도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보였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이어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선거를 통해 교육계 종사자들이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남은 후보들이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좋은 정책을 제시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벌여 도민의 판단을 돕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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