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섭 후보, MBC 대량징계는 보복조치
장원섭 후보, MBC 대량징계는 보복조치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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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장원섭 광주시장 후보가 김재철 MBC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사장이 파업참여 조합원들의 인사 조치와 42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장 후보는 “김재철 사장의 조합원 대량징계 예고는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보복조치”라며 “MBC 노조의 파업이유는 김 사장이 노조와 약속을 일방파기하고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기습임명 한 거짓말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들이 MBC 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어 김 사장은 허수아비 사장이며 큰 집 청소부일 뿐”이라며 “자격을 상실한 김 사장은 대량징계 검토를 철회하고 하루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 위상이 높아진 것을 자랑하기에 앞서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의 자유를 통제하는 후진적인 행위부터 중단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숨구멍인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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