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독립후보’ 당선 지원”
“7인 ‘독립후보’ 당선 지원”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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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정당공천폐지 후보 자원봉사단 발대식
광주·전남 7개 지역에서 무소속 단체장 지지활동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이른바 7인의 ‘독립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이 떴다.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2010 광주전남 자원봉사단(이하 자원봉사단)은 19일 오전 광주YMCA 2층 무진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광주 남구와 전남 광양·나주·순천·강진·신안·장성 등 7개 지역을 1차 활동지역으로 선정하고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의 지지·당선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방분권국민운동광주전남본부(이하 분권운동본부)와 기초지방선거공천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 황일봉 남구청장과 이성웅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주향득 나주시장 후보, 황주홍 강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청 장성군수 등 7명의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었다.

자원봉사단은 이날 발대 선언문을 통해 “최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국민염원을 외면한 채 정당공천을 강행해 국민에게 정치혐오증을 증폭시키고 지방선거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지역분열과 지방자치오염으로 풀뿌리 자치를 고사시키는 정당공천제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또 “6월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자의 정책과 실현능력 등을 평가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정당공천을 거부하거나 포기한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연대해 시민운동적 생활정치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은 이어 “우리의 활동이 한국정치의 불필요악인 기초단체정당공천제 폐지의 밑거름이 되고 광주전남지역에서 독자후보를 당선시켜 진일보한 한국정치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며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의 간곡한 성원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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