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후보, ´학부모 날개´ 고공비행 채비
장만채 후보, ´학부모 날개´ 고공비행 채비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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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학 전남지부·장애인연대 전남도지부 잇단 지지선언

6·2 지방선거에서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학부모 단체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이하 전남지부)와 전국 장애인부모연대 전남도지부(이하 도지부)는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해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도지부는 지난 7일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교육적 차별을 받아왔다”며 “6월2일 교육감선거에서 장애인 교육지원 예산을 확보해 낼 수 있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교육감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지부는 이어 “장 후보가 특수학급교사 정원 100% 확보와 통합교육 실현에 강력한 의지를 가졌다고 확신 한다”며 “장 후보가 특수교육이 제대로 보장되는 교육환경조성과 장애인교육 정책수립과정에 학부모 참여를 보장하는 입장을 밝힌 것에 강한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교육당국과 학교관리자가 장애인교육에 대한 철학과 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 교육법과 회계 지침을 이행하고 일반학교에 배치된 장애인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남지부도 지난 6일 지지성명을 통해 “장만채 후보는 전남 각지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80여명이 추대한 범도민 후보”라며 “전남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확고한 신념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 장만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장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과 일제고사, 고교등급화 정책을 반대하는 반면 농산어촌특별법 제정과 청소년교육복지문화센터 설립, 친환경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제정,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등을 약속했다”며 “장 후보가 20세기 교육관에 찌든 전남교육을 제대로 바꿔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학부모 지지선언은 비리로 얼룩진 전남교육을 혁신하고 친환경무상급식과 무상의무교육을 실현해 질 높은 학교교육을 보장하라는 엄명”이라며 “전남교육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주체로 학부모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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