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무소속 돌풍 진앙 되나
광주서구 무소속 돌풍 진앙 되나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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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언 구청장 후보 등 9명 비민주당 연대모임 결성
비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들 국참당 임택후보로 단일화

광주서구지역이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의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언 구청장 후보 등 무소속 후보 9명은 지난 16일 오후 ‘무소속 연대 모임’을 갖고 “민주당 일색인 광주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 전주언 구청장 후보 등 무소속 후보 9명은 지난 16일 오후 ‘무소속 연대 모임’을 갖고 “민주당 일색인 광주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연대모임은 이날 전 후보 사무실에서 서구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보다는 ‘인물’로 주민들의 심판을 받기로 했다.

전 후보는 “전국적인 정치이슈보다 서구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비전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수시로 연대모임을 갖고 선거기간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전 후보를 비롯, 송재선·정천규·박영수·김월출 시의원 후보와 박찬국·김경도·송영욱·이형범 구의원 후보 등이 참여했다.

한편,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비민주당 후보들도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로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와 무소속 하승완·임홍채 후보는 지난 16일 동구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임 후보를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임 후보는 “8년 동안 발전이 없는 동구의 현실을 외면하고 민주당 간판으로 3선에 도전하는 현 청장을 심판하겠다”며 “동구의 부활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구민과  두 후보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하·임 후보도 “단일후보인 임 후보를 당선시켜 경제에 강하고, 복지에 강하고, 문화에 강한 동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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