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평화’ 한·일 특별 심포지엄 개최
‘저항과 평화’ 한·일 특별 심포지엄 개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0.04.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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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30주년 기념…4월 30일~5월 1일 전남대서

▲ 5·18 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박만규 교수)와 일본평화학회가 ‘저항과 평화’라는 주제로 오는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 이틀간 한·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5·18 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박만규 교수)와 일본평화학회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한·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저항과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강제병합 100주년, 4․19혁명 50주년,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주민중항쟁이 일본에 미친 영향 ▲5·18에 대한 한일양국의 시각 ▲한일연대의 모색 등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국가폭력의 희생자와 추모하는 방식’을 주제로 즈시 미노루(辻子 實, NCC), 다카하시 데츠야(高橋 哲哉, 도쿄대학), 정호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찬식(제주4·3연구소장)씨가 발표에 나선다.

제2세션에서는 ‘저항과 민중문화의 표현’을 주제로 후르카와 미카(古川 美佳, 한국미술이론)와 도미야마 다에코(富山 妙子, 화가), 기타자와 히사시(北澤 恒黑川 創, 작가), 임철우(한신대), 윤범모(경원대)씨가 발표에 나선다.

제3세션에서는 ‘광주민중항쟁과 일본’을 주제로 무토 이치요(武藤 一羊, PP연구소), 윤건차(尹 健次, 가나카와대학), 김경남(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장), 민현정(전남대)씨가 발표한다.

제4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 국제정치와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이종원(릿쿄대), John Price(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윤영덕(전남대), 김항(고려대)씨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평화연구, 제노사이드(집단살해), 동아시아의 군축, 동아시아와 환경문제, 한일문화교류, 이주민의 인권 등을 주제로 분과 교류 모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5·18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광주민중항쟁을 기념하며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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