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정찬용 “민주당 독선 심판 위해 단일화”
이병완·정찬용 “민주당 독선 심판 위해 단일화”
  • 강성관 기자
  • 승인 2010.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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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거대책위 구성…“27일까지 단일 후보 확정”
13일 이병완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찬용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시민의소리 강성관
13일 이병완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찬용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시민의소리 강성관
▲ 13일 이병완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찬용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시민의소리 강성관
국민참여당 이병완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찬용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병완 예비후보와 정찬용 예비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따라 ‘민주당 심판’을 위한 광주지역의 야4당의 ‘1:1 선거연대’ 논의가 활발해 질지 관심이다.

이병완 예비후보와 정찬용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지역독점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광주로 바꾸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를 만들고자 우리가 광주시민의 진정한 일꾼이 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요구에 단일화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민생 파탄의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년간 비판과 견제가 실종되고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민주당의 독점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낡고 무기력한 광주를 변화와 개력,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광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에서 새로운 돌파를 만들어 희망찬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2012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교두보를 광주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단일화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과 방법은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예비후보자는 단일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사람사는 세상, 사람사는 광주’를 위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단일 후보자 확정은 27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완 예비후보는 단일화 일정에 대해 “4월 27일은 2002년 3월 16일 광주 경선을 통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날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이다”며 “ 이 날까지 맞춰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찬용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전국단위의 4+4 합의가 기본원칙이지만 광주지역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의 경우도 선거연대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며 “우리의 단일화가 광주지역 선거연대 논의의 촉발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단일화로 더 다양한 연대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완 후보는 “반한나라당 연대를 통해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퇴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사적 소명이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함께 만들었던 우리의 단일화가 ‘노무현 정신’을 가장 구체적으로 일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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