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수 후보, 서구 청장 출마선언
강기수 후보, 서구 청장 출마선언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3.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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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집 후보, 출판기념회성료…김선옥 후보, 복지공약 발표
6·2 지방선거 이모저모

▲ 민주노동당 강기수 후보
○…강기수 전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서구청장 후보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위원장은 3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구청장’으로서 ‘서민이 웃는 서구’ 비전을 밝혔다.

강 전 위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광주시민을 주인이 아닌 들러리로 전락시킨 특정정당에 대한 짝사랑을 끝내고 새로운 인물을 찾을 때가 됐다”며 “준비된 진보행정가가 일당·일방독주를 종식시키고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강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우선순위 사업결정 시스템 도입 ▲서민이 웃는 서구 ▲서구공동체 만들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주의 서구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강 전 위원장은 “중요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예산안 편성 때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방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부정부패 및 예산낭비 감시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고용위원회를 설치해 고용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SSM 규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아파트 생활공동체 건설과 공동주택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어 “중앙공원과 5·18공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원을 벨트로 묶어 생태 자연주의 서구를 만들겠다”며 “진보행정가와 함께 서구에서부터 진보자치시대를 활짝 펼쳐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당 김선옥 후보
○…김선옥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이동복지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는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일 “저소득층 밀집지역 복지대상자에 대한 접근성을 늘리고 취약계층 신규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위해 이동복지 상담실을 설치·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거동이 불편한 복지대상자들이 직접 기관을 찾는 것이 어려워 복지행정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정기적 방문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자와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저소득층 거주지역인 금호 1동, 화정2동, 양 3동 등 3개 동에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우선 설치·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주 1회 질병·근로·주거·소득 등에 관한 상담과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김영집 후보
○…김영집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김 후보는 3일 오후 남구문예회관에서 ‘희망의 도시, 창조도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이 2개뿐인 남구를 광주에서 가장 주된 창조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다”며 “문화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남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강운태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했으며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관계자, 지인 등 1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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