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공포, “자연요법으로 극복해요”
신종플루 공포, “자연요법으로 극복해요”
  • 임은주 시민기자
  • 승인 2009.11.20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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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차·죽염수가글·겨자찜질, 감기예방에 효과

▲ 이불을 둘러쓰고 풍욕중인 아이들 모습. ⓒ수수팥떡 사이트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전 세계가 신종플루의 공포에 떨고 있고 변종플루가 출현했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겨울이 다가오면서 신종플루 양성반응자 및 확진판정자가 늘고 있고 사망자 또한 11월 18일 기준 82명에 달한다.

감기의 한 종류라고는 하나 호흡기와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신종플루. 타미플루 처방과 백신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및 예방법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연요법으로 신종플루를 이겨낸 경험담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사단법인 ‘수수팥떡 아이사랑’은 여성이 아내·어머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며, 바른 먹거리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는 모임이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니시식 자연건강법을 실천하여 아프기 전에 병을 예방하며, 옛 어르신들의 지혜를 깨달아 고유의 먹거리를 살리고자 하며, 올바른 건강관과 생활관을 가지고 질병에 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건강교육에 힘쓰는 모임이다.

이 사이트에 최근 자연요법으로 신종플루 극복 경험담이 올려 지면서 다시 한 번 옛 어른 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모임의 대표인 최민희씨는 지난 8월에 ‘신종플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건강편지를 회원들에게 보내고, 이번 달에는 ‘감잎차·죽염수가글·겨자찜질 3종 세트로 신종플루를 이겨내자’라는 내용과 함께 회원들의 신종플루 극복기를 메일로 발송했다.

극복기의 주요내용으로 보면 풍욕과 관장, 감잎차 챙겨먹기, 겨자찜질, 죽염 등으로 열을 내리고 신종플루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엄마가 임신했을 때부터 풍욕을 하면 몸도 유연해 지고 뱃속의 아이도 건강하고 총명해진다고 자연요법에서는 말한다. 본인도 7살과 4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6년간 꾸준히 거의 매일 아이들에게 풍욕을 시키고 있다.

이 풍욕으로 인해 감기를 이겨낸 경우는 상당히 많으며, 얼마 전에는 38.3도까지 열이 오르던 큰 딸을 풍욕 8번과 겨자찜질을 병행해 그날 저녁으로 열이 내리는 신기한 일도 겪어봤다.

신종플루가 막 나타나던 시기여서 나름대로 긴장했을 때였다. 만두를 먹고 급체한 큰딸에게 관장, 풍욕, 겨자찜질을 해 병원에 가지 않고 나은 경험까지 합치면 자연요법으로 여러 번 병을 이겨본 셈이다. 

또한 더불어 하는 일이 매일 아침 감잎차와 산야초효소를 마시게 하는 것이다. 감잎차 한잔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일일 비타민C 함유량이 다 들어 있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또한 하루에 두세 번 씩 아주 소량의 죽염을 먹인다. 죽염은 몸 안의 염증을 없애주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해서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생수를 마시는 일이다.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자연요법에서는 말한다.

 이런 자연요법은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경험상 아주 쉬운 일이다. 풍욕은 해뜨기 전이나 해진 후, 저녁시간 잠자기 전 집안을 10분정도 환기 시킨 후 옷을 벗고 하는 것으로 약 25분정도 걸린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리하다. 텔레비전을 좋아한다면 불을 끄고 시청하면서  해도 금방 시간이 간다.

하루에 25분을 투자해서 우리가족이 건강하고 아이들이 총명해 진다면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갑자기 출현한 신종플루를 비롯한 변종플루에 대한 걱정 등은 앞으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공포로부터 내 가족과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일인 자연요법. 다함께 도전해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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