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검사비 보험처리해야
신종플루 검사비 보험처리해야
  • 시민의소리
  • 승인 2009.09.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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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허잔디(동신대 간호학과 2)
[독자투고]

현재 대한민국은 신종플루의 확산이 점차 심해져서 저희 학교만 봐도 매일 학생들을 상대로 체온을 재는 등 학교차원에서 예방 아닌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열인지 신종플루로 인한 고열인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신종플루에 관한 지침이 바뀌어 보건소는 집단 환자만 관리하게 되면서 환자가 원해서 하는 일반검사비용이 너무 비싸 검사를 포기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는 국가차원의 확실한 보호를 해주지 않고 있고 병원들도 보건복지부나 공단에서 확실하게 내려 보내는 공문같은 것이 없으니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난 전염병을 서민들에게 거금의 돈을 내고 검사를 받으라는 정부의 자세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 없으면 검사 못 받아 그만큼 퍼지면 돈 있든 없든 전염경로 환산되는 거 뻔하고 당연히 건강보험처리로 부담을 줄여서 어떻게든 전염을 막아야 하는 판국에 돈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4대강 정비 등에 사용하는 예산에서 수십, 수백분의 일만 떼어 와도 검진비용을 보조하는 데에 크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 이런 비용을 환자 개개인에게 떠맡기는 것은 올바른 정부의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의료민영화의 전주곡을 듣는 것 같습니다.

부디 국민 모두의 안위와 관련된 이 사항을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로 치부하지 마시고 당장 돈이 되지 않는 문제일지라도 과감한 비용을 투자해주길 바랍니다. (허잔디 학생, 동신대 간호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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