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와 관련된 사실들
교통카드와 관련된 사실들
  • 노해경 기자
  • 승인 2009.01.2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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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정법에 따른 KS표준 개발 중
민간3사, 자체개발 KS카드로 전국 호환


▲국토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건교평의 ‘One Card All Pass’

  
지난 2005년부터 국토해양부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대중교통육성법도 개정해 이를 제도화했고,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하 건교평)에 R&D 사업으로 ‘One Card All Pass(하나의 카드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 표준기술 개발 및 테스트 베드 운영과제’를 의뢰했다.

2006년 고시된 IC카드 KS규격을 바탕으로 전국호환카드·호환 칩(SAM)을 개발하고, 테스트해보는 역할을 맡았다. 테스트 베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도 및 기술의 수정·보완 절차를 거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전자금융 선도도시 광주
  
박광태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전자금융 선도도시 광주’를 약속했다. 전자금융 산업을 광주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한 시는 전자금융 선도도시를 실질적으로 담보해 줄 선불카드 세계표준 인증기관·호환집계센터·요금정산센터 등의 기관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

더 나아가 동북아 상품거래소·금거래소도 건설할 큰 밑그림까지 그렸다. 다만 실현가능한 계획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기반구축이 급선무. 현실에선 u-Payment기반구축 사업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7년 10월 기반구축 사업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테스트 베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표준카드와 시스템의 유효성을 시내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 등에서 검증하고 있는 중이다.

건교평의 ‘One Card All Pass’가 대중교통부문에 한정된다면 u-Payment는 공과금 납부 등 공공분야, 쇼핑 등 유통분야까지 포괄한다고 보면 된다.
  
▲교통카드 민간 3사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지난해 말 교통카드 T-money, eB, 마이비 등 전국 교통카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민간 3사는 올 1월 10일부터 대구·광주·대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교통카드 전국호환을 선언했다. KS표준카드를 개발했고, 올해 내에 전국 94% 지역의 지하철·버스는 모두 호환시킬 것임도 동시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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