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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조 광주서 전국순회집회/
복귀 조합원 규탄…5·18참배도/
CBS노동조합(위원장 민경중)은 17일 광주CBS사옥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합원 파업 전진대회 및 5·18 참배 기념식'을 가졌다.
권호경사장 퇴진 등을 내걸고 225일째 파업중인 CBS노조의 이날 집회는 대전에 이은 2번째 전국 순회집회로 사실상 파업에서 이탈, 업무에 복귀한 노조원들에 대해 항의하고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복귀자는 돈에 살고, 노조원은 의에 산다'는 피켓이 내걸렸다.
CBS광주지부는 17일 현재 전체 조합원 13명 가운데 5명이 업무에 복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복귀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2, 부산2, 광주5, 대구4, 대전 3명이다.
한편 CBS노조원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5·18묘지를 참배하고 도청앞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하는 등 1박 2일간 광주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