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오아시스
서남해안 오아시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6.10.10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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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이재의 전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20세기 후반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갑자기 불어난 자동차는 매연과 교통체증을 유발시켰고, 냉장고, 에어컨, 난방기기 등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 소비구조를 일상화시켰다. 도시환경의 급작스런 변화는 생태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생존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

‘20세기형 도시’는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다. 저임금 노동자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아파트 같은 밀집형 주거구조를 필요로 했다. ‘21세기형 도시’는 정보화 사회에 조응하는 신개념의 도시다. 기본적으로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시티 기능을 갖춰야 한다.

정보통신의 발달은 물류비용을 크게 낮추고 여가시간을 늘리기 때문에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문화 예술은 이미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통사람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다.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도 높다. 거대 도시보다는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는 중소규모를 선호한다.

지금 세계 대부분의 도시들은 크건 작건 이런 탈바꿈을 꿈꾸고 있다. 21세기형 도시는 기존 ‘대도시의 재개발’과 새롭게 창조되는 ‘미래형 신도시’, 두 가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대도시의 재개발은 세계적 규모의 문화 혹은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계기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파리는 90년대 기존의 공단과 슬럼가에 월드컵 경기를 계기로 경기장 등 관련시설을 유치하여 재개발에 성공했다. 런던은 새천년 밀레니엄 이벤트를 통해 ‘런던 아이(eye)'라는 랜드마크를 만들었고, 템즈강변 한켠을 멋진 빌딩들로 바꿔 구 도시와 조화를 이뤘다.

재개발의 성공은 도시를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 태어나게 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개최한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문화도시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심어줬으며, 서울은 한강 살리기와 청계천 복구를 통해 이미지 탈바꿈을 시도한다. 광주 역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도시가 재개발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과 달리, 미래형 신도시는 철저한 설계와 계획 속에서 출현한다. 처음부터 특정 목표를 겨냥해 도시가 만들어진다. 한마디로 ‘컨셉 카’처럼 ‘컨셉 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나의 신도시가 만들어지는데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정도면 족하다. 실리콘밸리 도시 산호세, LCD 도시 파주, 국제물류 도시 영종도, 바이오 도시를 지향하는 오송 등이 그런 경우다.

서남해안개발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축가 김석철 교수는 서남해안을 사막처럼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된 지역이라고 표현한다. 사막에서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도시가 만들어진다. 그가 제안하는 ‘서남해안 오아시스'는 잘 보전된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서남해안에 오아시스와 같은 해안도시를 만들고 이를 내륙과 동시에 다도해, 제주도까지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그렇게 된다면 꼬트다쥐르, 달마시안, 리비에라 해안 등 세계적인 휴양도시 못지않게 신산업과 어우러진 관광휴양 형 신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자본이 앞 다퉈 투자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내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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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안 포럼 리플 2006-10-12 01:54:33
    관광 레저 개발의 진실.

    -1탄-

    모니터
    2006-09-01
    우리나라는 교수들이 전문가라고 해서 망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업계획서나 의견서에서 이루어지는 과제물은 거의다 5년내에 손익 분기점이라는 판박이로 나타나서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학장님이 거론한 내용은 추상적인 내용으로 보아지며 서남해안 포럼에서 들뜬 감정으로 볼일도 아님니다.

    요몇일간 전라남도 주관으로 서남해안 잘팔아 먹고 있는데 되는게 뭐가 있습니까?

    말로만 F1 하고 내국인 카지노를 J프로젝트와 연결시키고 여수엑스포 한다고 떠들지만
    되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안기업도시는 이미 사기에 가까운 빈말로 판명이나서 규모는 대폭축소 되고 투자기업은
    구멍가게도 안되는 기업이고 그러면서도 다국적기업인 한미파슨스만 부각 시키는데
    그기업은 건설시 메니저멘트비만 받는 기업이라서 투자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파슨스는 이미 광양 하동에서 한건 한다고 요란 하게 해놓고 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광양 하동의 프로젝트가 꽝되면 또다른 결과를 예고 합니다.

    관광 레저의 개발은 거의 사기고 시간만 끌고 가는 지지부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입니다.
    세계적인 최대 리조트는 카나다의 휘슬러 리조트로서 산악 스키리조트로서 약 600만평정도 입니다.

    그곳은 스키장이라서 산악을 끼고 있기 때문에 그정도의 넓이 입니다.
    근데 J프로젝트는 3000만평 말하고 첫단추로 1000평이라고 말을 쉽게 하는데 대규모 관광단지가 그리 쉽게 조성 되는줄 알면 큰코 다칩니다.

    우리나라의 대규모 리조트가 용평 무주 대명 성우 휘닉스 강원랜드 스키장이 200만평 내외이고 에버랜드가 스키장을 제외하면 대규모 입니다.

    위의 기업중 강원랜드만 제외하면 거의 다적자 입니다.
    제이프로젝트는 지금에서 마르코 폴로 호텔의 연계성 시설 한두개도 과분 합니다.
    제발 들뜨지 마시고 차분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기대수준을 낮춥시다.

    말로는 하루에도 대한민국의 지도를 몇번도 바꿀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꾸더라도 현실가능성을 예측하고 발언이나 망말이라도 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커녕 준전문가도 못되는 수준으로 지역민을 혼돈 하게 해서는 않됩니다.

    지켜 볼점은 그간 전라남도는 대규모 생산 기업유치를 했다는 보도를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분풀이로 말로만 할수 있는 헛소리 공약인 관광 레저 팔고 있는것 아닙니까?
    재발 정신 차립시다.

    -2탄-

    F1 웃기기지 마십시요. 그문제는 이미 경제성에서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제로 라고 이미
    판명이 났습니다.
    창원대회도 별볼일 없이 끝나서 이제는 그대회가 있는가 없는가도 모릅니다.

    90년대 초에 전북의 류종근 전북도지사가 그대회로 이벤트 하다가 뇌물수수로
    구속 되기도 했습니다.

    그시절 류지사는 김대중대통령의 경제 전도사로서 해외 각지를 다니면서 투자유치를
    하여 IMF 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떠들었지만 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구호는 거창했지만 뒷구멍으로는 뇌물수수에 전념을 했습니다.

    여보십시요 지역의 유명인사분들과 학자 내지는 전문가 아니면 근엄한척 하는
    교수축에 속하는 학자님들요!

    여러분들은 정부 내지는 지자체가 사기 치는 프로젝트에 뭔가 잘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동조를 하는데 좀 사정이나 속내를 알고 하는것 인지 의심스럽고 앞으로 책임질수
    있습니까?

    F1은 경제성에서도 재로라고 판명이 났습니다. 투자에 비해서 수익은 빵점 입니다.
    그리고 연속성으로 그대회가 유지 될지도 말하지 않습니다.

    J 프로젝트는 F1과 카지노 골프장 중에서 골프장은 그래도 가능성에서 실현 가능에 잇습니다.
    그러나 F1 과 카지노는 실현 가능성에서 난제가 많습니다.
    이면에 깔려 있는 내용을알고 말하여야 합니다.

    전북의 F1 대회장 후보지는 이미 세풍에서 타기업으로 넘어가서 군산 CC로
    바뀌었습니다.
    대규모 골프장으로 건설이 되었고 앞으로 건설 홀수가 다완성이 되면 세계에서 제일 큰
    골프장이 될거라 합니다.

    J 프로젝트 입안자나 관계자 그점을 알고 들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도 해남 영암에 대규모 골프장을 만든다고 하니 웃깁니다.

    여러분 J 프로젝트의 초기 발상자나 단서를 제공 한자가 누구 인줄 아십니까?
    그사람은 지금의 거창한 구상이 아니라 목포에서 영암 해남으로 이어지는 "L" 자형의
    지형적 문제를 해결해서 지역의 관광 패턴을 개선 해보자는 주장에서 발상이 됫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벤트로 변질이 되서 거창하게 말하지만 가능성이나 실속에서는
    구호로만 가능 합니다.

    재발 언어의 성찬으로만 외칠게 아니라 가능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3탄-

    모니터
    2006-09-07
    F1 과 카지노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 입니다.
    그러나 선도 사업이 뭐가되든 지금의 현실에서 대규모 관광 레저의 사업은 무리 라는
    사실 입니다.

    차분히 규모도 줄이고 자연 발생적으로 이어 지는 사업만 해도 벅차고 성공 여부가 희박 합니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부동산의 폭등만 부추기고 나중에 보며는 허위
    발표 였다고 보여 지면 지역민의 허탈감만 팽배 하여집니다.

    주장 하는데로 우수한 자원도 아니고 개발의 당위성도 그렇게 주장하는 곳이 청정이고
    우수한 해양자원이면 바다는 바다로서 수산 자원의 개발로서 세계적인것이 되며는 그게
    성공입니다.
    차라리 청정을 이용하여 수산물로 승부를 걸거나 바다모래를 퍼다가 자원개발로
    국가건설에 이바지 하는게 더나을것 같습니다.

    바다모래를 일본에다 팔면 외화벌이라도 되지요.
    또한 수산업이 발전하면 어민들의 소득이 증가되고 고용도 배가 됩니다.

    그러나 관광 레저 잘되어 보았자 지역 어민들은 소득이나 고용에서 득될게 없지요.
    그런점을 헤아려 보시다.

    -4탄-

    모니터
    2006-09-07
    우리나라에서 관광 레저로 성공할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 했는데 유득 정찬용씨가
    S 프로젝트란 언어의 이벤트로 상종가를 누린다.
    청문회 까지 가서 우세를 당해야 정신 차릴라요.

    청담도가 사건이 무산되서 이제는 안정이 된다고 생각 하면 오산 입니다.
    그대추진 했던 싱가포르 투자는 말로 끝났나요.
    주지할 우리나라에 관광 레저에 투자할 외국의 기업은 없다는 사실을 국제통은 다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대기업도 그분야에 투자를 꺼려 합니다.
    그나마 롯데그룹이 그런데로 그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지만 돈이 되지 않은 곳에는 절대 투자 하지 않습니다.

    담양의 금성면에 에코리조트의 꽝도 그런 류에 속합니다.
    서남해안 폴럼이 주장하는 사업의 종류로 지역을 발전 시키겠다는 발상은 가상하고
    좋게 보여 집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 이어질 실천 가능성과 성장 동력에서 별로 인데 이벤트로서 성공 할려는 모습으로 보여 집니다.
    지도자 유명인사들로 채워져서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서 자아 도취에 위해 허우적 데지 맙시다.

    그독이 곧 지역의 후퇴로 이어지고 그 여파는 일반 민초들은 패배의식의 팽배로 이어 지니까요.
    제발 파주의 엘지필립스나 아산 탕정의 삼성 에스디 에서 같은 기업을 유치 했다는 보도를 듣고 싶네요.

    제일 듣기 싫은소리 아껴 놓은 청정지역 남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