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원에서 5·18기념공원까지 [광주시민걷기 대회]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열렸다.

광주시민걷기 대회
오월항쟁 21주년을 맞아 5월13일 '오월여성제-오월여성 한걸음 ! 통일로 큰걸음!'이라는 주제로 광주공원에서 5·18기념공원까지 '광주시민걷기 대회'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걷기 대회는 5개월된 아기부터 65세 할머니까지 150여 시민들이 참여하여 80년 5월 그날의 함성을 광주시내 곳곳에 외쳤다.

이날 아이 2명과 함께 참석한 박말신(36)씨는 "아이들에게 5·18의 의미를 가르알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답답한 도시의 차도에서 우리들의 함성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뿌듯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5·18기념공원에 오후 1시경 도착한 걷기대회 참석 시민들과 아이들은 '통일염원 핸드페인팅', '518,한걸음 삼행시 짓기', '통일기원 주사위 놀이/모자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1980년의 5월의 의미와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졌다.

/차혁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