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광주공동체인가' - 누리문화재단 열린 대화마당 마련
'왜 광주공동체인가' - 누리문화재단 열린 대화마당 마련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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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등 주제 시민의견 모아 '광주공동체'는 무엇인가. 누리문화재단(이사장 김덕용)이 이름난 강사 한사람의 일방적 강의가 아닌, 시민과 논의를 주고 받으며 이를 통해 시민사회 내부에서 공동체담론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왜 광주공동체문화인가'란 주제로 '누리대화마당'를 마련한다. 이를위해 누리재단은 광주에서 함께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공유해야할 주제로 '하늘·땅·사람·삶'을 선정하고 태양의 도시, 생태환경, 사람과 사람, 생활과 문화 등의 제목으로 두 달에 한번씩 열린강좌 형태의 대화마당을 열 계획이다. 첫번째 대화마당은 이미 지난 9일 오후 7시 광주YMCA 백제실에서 '태양의 도시- 광주공동체'를 주제로 열렸다. 40여명의 시민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한 조진상 교수(동신대 도시·조경학부)와 패널로 참가한 김상집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 한성국 광주환경련 정책실장은 화석에너지의 종말을 경고하고,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날 자리에 함께 했던 시민들도 자유토론을 통해 시청 신청사의 태양에너지 도입을 계기로 궁극적으로 광주를 태양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누리재단 이기훈 간사는 "작지만 시민의 진지한 고민들이 오가는 이런 자리는 결국 광주공동체에 대한 시민담론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네 차례의 대화마당이 끝나면 연말에 심포지엄을 통해 광주공동체 담론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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