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일보는 자체 패널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한 11일자에 이어 젝스코 개명과 관련한 보도를 비중있게 다뤘다.ⓒ시민의소리 | ||
공식 여론조사가 아닌 자체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가 과연 1면 톱으로 비중있게 다뤄질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데스크 칼럼- 패널 설문으로 시작한 젝스코 개명논란
지난 22일자부터 지역신문들이 다루기 시작한 젝스코 개명 논란의 시초는 [광주일보] 4월 5일자 조경완 정치부장의 데스크 시각에서 출발한다.
이날 조 부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기다리며'라는 글을 통해 "'김대중 컨벤션 센터'로 부르면 어떨까. 혹은 'DJ홀', 혹은 'DJ 센터'도 좋겠다"며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갖다 붙이는게 부당하다는 반대가 없을 수 없겠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세계가 존경하는 노 정치인을 배출한 고장에서 그의 이름을 붙인 공공건물을 하나 갖는건 너무 당연해보이지 않는가"라며 필요하면 시민투표를 통해서라도 개명을 제안했다.
이후 4월 11일자 보도에서 지난 4월 9일부터 10일 사이 자체 인터넷 패널 300명에게 긴급설문을 실시한 결과 "오는 7월 완공되는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의 명칭을 '김대중 전시컨벤션센터''DJ홀''DJ센터'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자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치 3면에서 [광주일보]가 내세운 개명논리는 '젝스코'라는 이름이 부르기는 쉽지만 너무 평범해서 마케팅 측면에서 부산의 벡스코나 대구의 엑스코와 차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이날 보도에서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감안할때 충분하다'(우윤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브랜드가치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서채원 민주당 시의원)의 인터뷰를 실어 개명론에 힘을 실었다.
이어 [광주일보]는 13일자 1면에서 "강박원 민주당 시의원이 12일 민주당 소속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16일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젝스코 명칭을 '김대중 전시컨벤션센터'나 'DJ홀''DJ센터' 등으로 바꿀의향이 있는지 질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21일자 2면에서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이날 열리는 제141회 임시회 제2차위원회에서 광주전시컨벤션센터와 광주시 관계자를 출석시켜 명칭 변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조영복 젝스코 사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에 운영중인 전시컨벤션센터들이 모두 영문으로 차별성이 없는데다 후발주자인 광주의 경우 인지도에 문제가 있다"며 "효율적 홍보를 위해 명칭변경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6일자 1면 보도에서는 광주시가 광주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젝스코 이사회도 다음주초로 연기해 개명여부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로 공표하기에는 부적절
이같은 [광주일보] 보도에 대해 당초 논란의 시점인 4월 11일자 인터넷 패널 설문조사의 신뢰성 여부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치 1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젝스코 명칭 '김대중 센터'로 변경 △초등생 일기장검사 폐지 △ 민주당-열린우리당 통합 △스쿨폴리스제 도입 △인터넷 종량제 실시 등 5가지로 이 가운데 '젝스코 명칭을 김대중 컨벤션센터로 바꾼다면'질문에 대해 응답자중 67.5%가 찬성, 32.5%가 반대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가 4월 1일자 지면에 발표한 패널은 총 304명으로 4월 11일자 보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설문에 응답한 패널은 203명이며 이 가운데 젝스코 개명에 찬성한 응답자는 67.49%인 137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사결과를 1면에 보도한 [광주일보]에 대해 응답자 수나 인터넷 메일링을 통한 조사 방식으로 볼때 대외적으로 공표하기에는 적절치 않는 방식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보도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일보]의 한 관계자는 젝스코 개명 설문 문항 선정에 대해 "설문은 편집국에서 정했고 데스크 시각을 통해 이미 개명을 제안했던 정치부장이 설문문항에 넣었으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한 것"이라고 정치적 의도를 부인했다.
이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묻는 것이기 때문에 긴급을 요하는 이슈에 대해 단답형으로 '예스'냐 '노우'냐를 물어 홈페이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집계한다"고 조사방식을 소개했다.
응답률에 대해 "설문 메일을 보낸 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여를 유도했으나 응답률이 얼마나 될지 궁금했다'면서 "60-70%에 달하는 응답률이 나와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가 적다는 지적 등 신뢰도에 대해서도 "매번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는 것도 있지만 표본 선정보다 빠른 시간내에 의견을 취합해야 했기 때문에 자체 인터넷 패널들을 통해 조사해 이런 의견이 있다라는 걸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무작위로 하는 설문조사는 한 사람이 여러번 설문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미 선정된 패널들에게 조사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진보된 방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광주일보]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지나치게 확대보도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일보]가 조사방법으로 동원한 자체 패널 조사는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인용하는 확률표집(무작위표집추출)으로 '누구나 설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비확률표집이다.
곧 이미 알려진 바대로 조사대상이 패널로 선정된 경우로 의도된 표본집단이어서 통상적 여론조사 수준의 신뢰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의 한 관계자는 "엄밀하게 말해 여론조사 결과라고 공표하기에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패널 성격이 어떤지에 따라서 조사의 신뢰성을 결정하는데 뭐라 판단할 사항은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한게 아니라 패널을 통한 이러한 설문조사는 편의조사라서 결과의 신뢰성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한 전문가는 "자체 패널을 선정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하는 경우는 표본오차를 구할 수 없고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결과"라면서 "언론사가 재미삼아 가십으로 지면에 반영은 해도 여론으로 규정해서 1면에 크게 보도하는 것은 의도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젝스코, "평소 마게팅 홍보 과정에서 개명 고민했다"
한편 젝스코측은 [광주일보] 보도와 조영복 젝스코사장의 개명 발언 배경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기태 젝스코 경영기획팀장은 조영복 젝스코 사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개명 의견에 대해 "국내외 전시회나 컨벤션 유치활동을 하다보니까 내부적으로 판단해서도 명칭이 갖는 한계들이 느껴졌던 모양"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명칭을 어떤 것으로 할까 명칭변경을 고민했는데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시민들의 뜻을 알아볼 필요는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한 발언같다"고 밝혔다.
또한 김팀장은 [광주일보]의 보도와 관련여부에 대해서는 "특정언론이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따라간 건 아니고 모티브는 될 수 있겠지만 평소 고민했던 것을 언론에서 교감해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젝스코 명칭 변경은 젝스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되며 당초 27일로 예정된 이사회는 26일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젝스코 이사회 사장과 광주시 국장급 3명 등 당연직이사 4명과 전직 공무원출신등이 포함된 사외이사 3명 등 총 7명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의결하면 시장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이후 의회에서 '광주시지방공사 전시컨벤션센터 설치조례에 의한 공사정관을 변경하게 되며 정관변경은 시장의 인가와 함께 재적의원 3분의2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젝스코는 부지 1만6천123평, 건축연면적 1만1천966평,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광주시가 국비 434억원 등 총 사업비 995억원을 들여 상무지구에 건설되며 오는 7월 완공예정된 지방공사이다.
광주일보 인터넷패널 304명 명단 -광주일보 4월 1일자 20면에 발표 ○광주 - 159명 ○목포-15명 ○여수-18명 ○순천-15명 ○나주-7명 ○광양-8명 ○담양-4명 ○곡성-3명 ○구례-4명 ○고흥-4명 ○보성-4명 ○화순-8명 ○장흥-4명 ○해남-4명 ○영암-10명 ○강진-3명 ○무안-6명 ○함평-4명 ○영광-7명 ○장성-6명 ○완도-3명 ○진도-5명 ○신안 -3명 |
다릇것 일절 안묻고 한가지만 물읍시다.
경쟁력을 위해 차멸화를 위해 광주가나은 DJ란 세계적 브랜드를
이용하는것이 잘못됫다는 것입니까? 왜? 허접잔은 정치적해석때문에..?
낙후된 광주를 발전시켜보려고 날마다 일하는 분들이 쓰대없이
이럴까요? 낙후된 광주에 컨벤션센터 들어섰다 합시다...
경쟁력이 뭐가 있습니까? 뭘로 활용하고 뭘 내세워서 뭘
유치할수 있을까요...? 지금 염주체육관에서 하는
'기업들의 철지난 재고 창고 대방출~'같은 행사나 할까요?
아님 그냥 젝스코란 이름으로 할경우 안형수기자분께서 이곳을
경쟁력있고 이름있는 곳으로 만들 다른 대안이라도 있나요?
그래서 DJ란 브랜드를 써서 경쟁력을 높이고 광주를 세계에
알릴려고 하는 일에 반대하는 것인가요? 밀어붙이기란 말로 비난하며?
허접한 정치논리로 광주 발전 막지마쇼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자가 사실전달을 하려면 사실전달만하고
기사에 의견을 실었을때는 비난을하면 그에대한 대안도
낼줄알아야지 대안 없는 비난은 초등학생들이나 재미삼아
놀리는 철없는 장난질에 불과하오... 당신이 지금 그렇소.
광주를 발전시켜보겠다는 일에 허접잖은 정치논리로
대안없는 막가파식 비난만 한다면 그게 기사요 쓰래기지..
비판이란것 좋은것이요 근데 그 비판도 대안이 없다면
하는것이 아니오 대안이란것이 있을때 비판이지
대안도 없이 하는것은 비난이라오...
이세상에 완벽한것이 어디있소
다 좀더 낳은것을 이루려고 하는것뿐이지.. 그런데
지금하려는 일에 더 낳은 방벅 즉 대안이 없다면...
지금하려는것과 지금하는것이 최상의 것이요...
그것을 대안없이 비난한다면...
그건 그냥 죽자는 말과 같소... 현재의 가장 좋은 것도
다 죽이란 말과 같다는 것이오... 당신의 기사를 볼때
당신은 수출되어야 할사람이오 대한민국의 경쟁국으로가서
그곳에서 기자를 하시오 대안없이 비난만하는 그리고
대안이 있이 비판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때
대한민국에 들어와 애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