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 아파트 숲 고라니 모습 확인
무등산 자락 아파트 숲 고라니 모습 확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04.07.12 00:0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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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 비디오로 촬영...학동 대주 아파트공사로 돌아갈 길 막혀 고립
무등산 자락 아파트 공사로 고립된 고라니 가족의 모습이 인근 주민에 의해 확인됐다.
   
▲ 11일 광주 동구 현대아파트 앞 숲에서 주민의 비디오 카메라에 찍힌 어미와 새끼 고라니 모습/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제공
12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학동 대주건설 아파트시공현장에 인접한 현대아파트 주민 박모씨(여.45)가 11일 점심무렵 자신의 아파트 앞 숲에 모습을 드러낸 고라니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했다며 화면을 공개한 것.

이들 고라니는 그동안 주민들에 의해 존재가 알려져 왔지만, 카메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
주민들은 학동 현대아파트 101동의 오른편에 잇닿은 대주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이 산림을 훼손하면서 무등산자락으로 이어진 고라니의 이동통로를 막는 바람에 고라니들이 고립됐다고 전해왔다.

무보협 김희송 사무국장은 "입목도 논란으로 허가단계부터 말썽이 일단 대주건설의 아파트 시공이 결국 자연생태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라니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라 혹시 몰지각한 사람들이 포획을 할지 모르니 이에 따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끼 고라니의 경우 최근 야생들고양이에 의해 습격을 받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발견돼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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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004-09-07 0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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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잔데 2004-07-16 01:02:31
충분히 광주의 오마이뉴스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불법으로 허가를 내준 건설사와 구청의
이러한 행태를 다들 외면만 해왔지
이렇게 심층적으로 다루어준 기사도 없다고 봅니다.
아래에 글 쓰신 분
시민의 소리에 불만이 있다고 하기 보단
건설사 측에 반대를 하는 기사를 쓰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은데
그냥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말하세요.
그렇게 유치원생도 아니고 빙빙 돌려 말씀하시지 마시구요.-_-

나도독자 2004-07-15 05:46:04
시민의소리가 광주의 오마이가 되길바라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며는 기사감도 교체시기가 길고 심층 취재도 떨어집니다.
기껏해야 무보협 소식이나 해악이 심한 시민사회단체 동정이나 쓰고 이게 매체라고
보기는 수준이하 입니다.

우리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간다는 자세로 진취적 자세의 전환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려면 젊었을때 직업 전환이 후회를 안합니다.

독자 2004-07-14 21:03:43
대주에 돈받아 먹고
이상한 기사 쓰는 광X일보 보다는 낫네
왜 괜한 기자 탓을 합니까?

대주 알바냐? 2004-07-14 20:33:32
이거 써주고 얼마 받수?
궁금하네-_-
왜 건설하는 아파트 한 채 준다고 합디까?
완전 호화 아파트라고 하더니만 그러나 보네